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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日 사도광산 추도식에 '야스쿠니 참배' 차관급 참석…취임사에서 "한국에 할 말 하겠다"

등록 2024.11.22 13:42 / 수정 2024.11.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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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4일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을 참석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정무관은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일본 외무성은 "11월 23일부터 이틀 간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대신 정무관이 니가타현 사도(佐渡)시를 방문해 추도식에 참가하고 사도섬의 금산을 시찰한다"고 공개했다.
 

이쿠이나 아키코(明羅吉子) 정무관의 사도광산 추모식 참가 일정 / 출처 : 日 외무성 홈페이지


아키코 정무관은 21일 취임했는데 취임사를 통해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지만 한국이나 중국과는 많은 과제가 있다", "일본으로서 할 말은 확실하게 해서 일본의 평화를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쿠이나 아키코 신임 외무성 정무관 / 출처 : 日 자민당 홈페이지)

아키코 정무관은 일본 유명 걸그룹 '오냥코 클럽' 아이돌 출신으로, '아베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의원 당선 직후인 2022년 8월 15일 일본 패전일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기도 했다.

아키코 정무관이 이번 추도식에서 유가족 앞에서 연설할 경우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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