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4일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을 참석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정무관은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한다.
일본 외무성은 "11월 23일부터 이틀 간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대신 정무관이 니가타현 사도(佐渡)시를 방문해 추도식에 참가하고 사도섬의 금산을 시찰한다"고 공개했다.
이쿠이나 아키코(明羅吉子) 정무관의 사도광산 추모식 참가 일정 / 출처 : 日 외무성 홈페이지
아키코 정무관은 21일 취임했는데 취임사를 통해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지만 한국이나 중국과는 많은 과제가 있다", "일본으로서 할 말은 확실하게 해서 일본의 평화를 실현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쿠이나 아키코 신임 외무성 정무관 / 출처 : 日 자민당 홈페이지)
아키코 정무관이 이번 추도식에서 유가족 앞에서 연설할 경우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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