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연평도 포격 14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은 해병대원들의 의지, 그리고 전투 중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공통의 기억'이 있다"며 "매년 11월 23일이 돌아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에 포탄이 비처럼 쏟아져 내렸다"며 "북한이 기습적으로 무력 도발을 자행했고, 빗발치는 포격에 우리 해병대원들은 용감하게 싸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라며 "굳건한 안보 태세만이 우리의 '평화를 위한 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당한 고 김치백·배복철 님의 명복도 빈다"며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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