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의 야당 대표 죽이기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은 내일 이 대표에 대한 선고 이후에도 김건희 여사 특검을 포함한 대여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심 고민도 있는데 어제 네번째로 열린 주말 집회 참석자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어제 광화문 장외 집회가 'K 민주행동'으로 진화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참가자 수를 줄이려는 모든 거짓이 셀 수 없이 많은 인파 사진 한 장으로 탄핵되는 카운트리스 국면입니다."
민주당은 세번째 집회였던 지난주 참가자가 30만명 수준이었다고 발표했었는데, 어제 집회를 주최했던 시민단체는 10만 여명이라고 밝혀, 규모면에선 줄어든 걸로 보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배임혐의 추가 기소 등을 언급하며 사법살인 시도가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법살인 시도라는 것이 확인됐고. 위증도 교사도 없었다고 보고 있는 점에서 저희들은 원칙적인 입장을 동일하게 견지하고 있다”
다만, 사법살인이란 표현은 '불완전한 사법체제를 이용한 정치적 살인'이라며 사법부 비판과는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위증교사 1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 차원의 적극 대응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고 사흘 뒤인 오는 목요일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재표결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 보고를 통해 대여 공세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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