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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측정 피해 바다 헤엄쳐 도주한 불법체류자, 강제 추방

등록 2024.11.25 09:35 / 수정 2024.1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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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헤엄쳐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1시 5분쯤 베트남 국적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용두산공원 인근의 철제 차단봉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도착한 기사가 이상한 느낌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하자 A씨가 갑자기 도주했다.

사고 장소에서 달아난 A씨는 근처 바다에 뛰어들었고 200m 이상 헤엄쳐 갔다.

육지에 올라온 A씨는 택시를 타고 사하구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A씨의 행방을 뒤쫓은 끝에 그날 낮 12시 20분쯤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당일 조사를 마친 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A씨를 인계했고 이후 추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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