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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온 떨어지며 모레 수도권 '첫눈' 가능성…"강원 내륙 최대 적설량 15㎝"

등록 2024.11.25 13:47 / 수정 2024.11.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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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상청은 모레인 27일부터 북쪽에서 한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올해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25일 예보했다.

저기압은 총 두 차례에 걸쳐 한반도를 지나가는데, 비교적 기온이 높은 내일까지는 첫 번째 저기압이 통과하며 전국에 비를 뿌릴 예정이다. 하지만 모레인 27일부터는 상층 한기가 내려오면서 두 번째 저기압과 만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밤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남해안엔 최대 60㎜, 제주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이 비는 내일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28일엔 저기압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통과함에 따라 서풍이 불면서 해상에서 수증기가 공급돼 추가 적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가장 기온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강원 내륙과 산지의 경우 최대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봤고, 경기 동부와 북부 지역 중심으로는 최대 10cm, 서울은 1~5cm 정도의 적설량을 예상 중이다. 다만 기온 변화에 따라 적설량은 바뀔 수 있다.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올 때 강풍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바람이 매우 강해질 것으로 보고, 전 해상에 걸쳐 풍랑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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