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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임박…폭격은 계속

등록 2024.11.26 08:21 / 수정 2024.1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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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휴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전쟁이 시작된 지 약 1년 만에 서로 휴전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양측 간 폭격 등 무력충돌은 이어졌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사일이 날아들고, 큰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꽃과 검은 연기가 건물을 뒤덮습니다.

폭격을 당한 도시 곳곳에선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슈헤일 하지 하산 / 공습지역 시장
"집 안에 가난한 20명이 있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피란을 갈 처지도 안 됐던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공습을 이어가고, 헤즈볼라도 폭격으로 맞섰습니다.

양측이 무력 충돌은 멈추지 않았지만,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전안 초안에는 60일의 과도기 동안 국경에서 대치 중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각각 남북으로 이동해 완충지대를 만드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관리위원회가 휴전안 이행을 감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 커비 / 美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최우선 순위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입니다. 로켓과 미사일이 멈추고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안에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레바논도 긍정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내각의 승인이 필요한데, 안보 내각은 오늘 휴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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