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남 서산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농장은 축사 14개 동에서 부화한 지 39~40일 된 오리 3만3천여 마리를 길러 왔다.
부화 35일째인 지난 20일 검사 때는 이상이 없었는데, 25일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1~3일 뒤 나온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경 10㎞ 이내 방역대 농가(165곳 146만7천여 마리 사육)에는 이동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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