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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태균, 오늘 구속적부심…오세훈 "여론조사 의뢰 안해"

등록 2024.11.27 07:48 / 수정 2024.11.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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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오늘 열립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년 전 보궐선거 당시 명씨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는데, 명씨 통화 녹음 파문이 계속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창원지법에서 명태균씨에 대한 구속 지속 여부를 검토하는 구속적부심 심문이 진행됩니다.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명씨는, 검찰 측의 요청으로 내달 3일까지 구속 기한이 한 차례 연장됐습니다.

명씨는 전날 "강혜경씨가 받았다는 돈 대부분을 전달 받지도 못했는데, 허위 주장으로 부당하게 구속됐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남상권 / 명태균 변호인 (어제)
"(강혜경 씨가) 책상 서랍에 (현금을) 넣어 두었다는 건데.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김영선 전 의원과 강혜경 씨였다고 합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명씨 도움을 받았단 의혹이 제기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미공개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보고받은 적도 없다며, 후원자 김 모씨가 명씨에게 돈을 건넨 의혹도 선을 그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어제)
"추후에 3300만 원을 줬다, 혹은 또 뭐 그 이상 액수가 갔다 하는 걸 저로서는 관심도 없고 알 리도 없고. 알 수가 없는 거죠."

법원은 구속적부심 심문 후 24시간 안에 결정해야하는 만큼, 늦어도 내일 밤까지는 명씨의 석방 여부가 확정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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