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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트럼프 무기 지원 중단은 우크라에 사형선고"

등록 2024.11.28 11:24 / 수정 2024.11.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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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 대사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권의 무기 지원 중단은 우크라이나에게 사형선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러시아와 미국의 차기 행정부에 혼란을 일으키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의 복귀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또 "트럼프가 우크라이나군에 사형 선고와 다름없는 지원 축소를 시행할 것이라는 예측을 차치하더라도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지원에 대한 감사를 시행할 것이라는 점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거듭 협상을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국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종전을 추진할 특사로 군 장성 출신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은 1기 행정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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