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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현 "파병 북한군, 러 중대마다 총알받이 소대로 편성"

등록 2024.11.28 21:42 / 수정 2024.11.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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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이 러시아 중대에 1개 소대씩 편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총알받이' 역할을 하는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 국회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남의 일에 왜 끼어드냐는 주장을 했다는데, 이게 남의 일일까요?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100여명 규모인 러시아군 1개 중대마다 북한군이 30명 정도의 1개 소대 규모로 편성됐다는 첩보를 공개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총알받이'가 될 거라 우려했습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가장 위험하고 어려운 지역에는 북한 소대를 보낸 걸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총알받이란 표현이 맞다" 

"북한군이 전투경험을 쌓는 건 한국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대통령실과 국방부에 이어 국정원도 찾아 파병 상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의장에선 미국의 돌발 질문에 당황한 북한 대사가 파병 사실을 우회적으로 시인했습니다.

로버트 우드 /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매우 간단한 질문입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군대를 파견했습니까?"

김성 / 주유엔 북한대사
"북한은 북러 조약에 따른 의무를 충실히 유지할 것입니다."

국회 외통위에서 민주당은 우크라이나와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걸 두고 '동네 일에 끼어드는 건 바보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왜 그 남의일에 끼어들어 가지고 무기 제공을 하느니, 파병을 논의하느니"

조태열
"이 문제가 어떻게 남의 일입니까"

이재명
"동네 일에 너무 깊이 끼는 것도 그것 바보짓이에요."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후보 시절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이 일어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사과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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