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북한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스벅 매장에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기자들까지 몰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어제 개장한 애기봉 스타벅스 매장에는 미국 AP,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 외신들의 취재가 이어졌다.
애기봉에선 북한 개풍군 민간마을과 송악산을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개장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이번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들어선 스타벅스는 김포, 파주 등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 접경 지역에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개점 이후 전망대 카페 명소화를 계기로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제 애기봉은 긴장감이 도는 어두운 곳이 아니라 젊고 따뜻한 안보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지구촌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풍경과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이 곳이 우리 이산가족의 아픔과 가족의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애기봉에서 '애기봉 야간 특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의 소장품 기획 전시와 국립중앙극장의 별별실감극장 상영 등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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