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니에서 축구 경기 도중 관중 사이 충돌로 적어도 56명이 숨졌다.
현지시간 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기니 남동부의 은제레코레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대규모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2021년 9월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마마디 둠부야 군정 수장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의 결승전이었다.
폭력 사태가 벌어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목격자는 일부 관중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에 난입한 게 시작이었다고 AFP에 말했다.
아마두 바 우리 기니 총리는 자신의 SNS에서 "정부는 오늘 오후 은제레코레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혼란 속에서 피해자들이 발생했으며, 지역 당국은 주민들 사이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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