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진하 사퇴 촉구 범군민 투쟁위원회'는 오는 10일 양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 청구 서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다.
투쟁위는 지난 10월 15일부터 김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 청구인을 모집했는데 모두 4700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주민소환제는 주민 15% 이상이 찬성할 경우 주민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선출직 공무원을 해직할 수 있는 제도다.
양양 선관위가 파악한 19세 이상 지역 유권자 수는 2만5136명으로 이중 15%는 3771명이다.
다만 선관위의 청구인 서명부 심사 확인 절차에 따라 유효 서명 수는 줄어들 수 있다.
선관위는 서명부 심사 확인과 소명절차 등을 거쳐 주민소환투표 발의를 공표하게 된다.
공표 즉시 김 군수의 직무는 정지되고 주민투표가 시작된다.
투표용지에는 '양양군수를 군수직에서 물러나게 하자는 의견에 대하여' 라는 문구가 들어가고 하단에 '찬성'과 '반대'가 표시된다.
다만 투표율이 전체 투표 대상자의 33.3%를 넘어야만 개표가 가능하다.
투표율이 이보다 낮을 경우 김 군수는 군수직에 복귀한다.
투쟁위는 서명부 제출에 앞서 오는 9일 오후 2시 양양군청에서 퇴진 촉구 범군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범군민대회에선 윤석열 대통령 퇴진도 촉구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