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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산으로 간 추경호·박정하…정진석·홍철호 등과 '최종 담판'

등록 2024.12.06 22:05 / 수정 2024.12.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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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시각 대통령실 분위기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조금 전 대통령실에서 당정 회동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누가 만난 겁니까? 

[리포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이 오후 8시쯤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과 회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시간에도 의원총회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이 두 사람을 대통령실로 보내 의원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대통령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방안 등도 조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내일로 예고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이후 수습방안도 논의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오늘 대통령실에서 오락가락 하는 일도 있었다면서요. 입장을 철회했다는 말이 있는데, 무슨 얘깁니까?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해제 이후 대통령실의 공식 발표는 비서실장의 국방부 장관 후임 인선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대신 비공식으로 기자단에 일부 입장이 전달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 1시 31분쯤 "윤 대통령이 그 누구에게도 국회의원을 체포, 구금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대통령실 관계자 입장이 공유됐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대통령의 입장이 사실상 처음 전파된 건데, 2분만인 1시33분에 곧바로 '삭제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입장 철회를 놓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비슷한 시간 국회 정보위에서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의 폭로가 있었던 게 영향을 줬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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