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질서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정국을 수습하겠다"며 "퇴진 전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8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덕수 총리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12월 3일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계엄군의 국회진입 등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위였다"며 "국회는 2시간 30분만에 계엄해제 요구안을 의결했고 5시간만에 반헌법적인 비상 계엄은 합헌적 방식으로 저지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질서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구체적인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당 대표와 총리 회동을 주 1회 이상으로 정례화하고, 상시 소통을 통해 경제, 국방, 외교 등 현안 대책을 마련해 한치의 국정공백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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