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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수본부장 "국가적 중대사건 엄정 수사…尹대통령 피의자 입건"

등록 2024.12.08 14:06 / 수정 2024.1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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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에 자진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체포됐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방금 전 브리핑을 통해 조사 경위 등을 발표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경희 기자, 조사 경위와 브리핑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검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약 6시간의 조사 끝에 김 전 장관을 긴급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요.

박세현 특수본부장은 방금 전 브리핑을 통해 모든 노력을 다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세현 특수본부장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국가적 중대사건이라고 정의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에게 합동수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사실도 밝혔는데요. 경찰이 제안해 온다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김 전 장관을 체포시한 내에 최대한 조사할 계획이라며 오늘 오후 다시 조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특수본 출범 이틀 만에 핵심 피의자인 김 전 장관이 긴급 체포된 만큼 수사 속도가 빨라질 전망인데요.

전 장관은 현재 내란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의 혐의가 중범죄이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긴급 체포 요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현재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약 62명의 특수본 인력들은 정치인 체포 지시 의혹 등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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