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8일 새벽 긴급체포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중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서울동부구치소에 수용돼 있는 김 전 장관을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다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청사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은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후 긴급체포 돼 동부구치소에 수용됐다.
앞선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 계엄선포를 건의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위법·위헌성은 전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수본은 체포 시한이 만료되기 전까지 김 전 장관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