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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회 앞 '탄핵 촉구' 촛불…광화문에선 반대 집회

등록 2024.12.09 21:35 / 수정 2024.12.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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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인 오늘도,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광화문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양 측 모두 이번 주 내내 집회를 연다는 계획인데, 탄핵안 표결이 있을 오는 토요일엔 규모가 다시 커질 전망입니다.

이나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앞 4개 차로를 점거한 집회 참가자들이 야광봉과 LED 촛불 등을 들고 윤 대통령 탄핵을 외칩니다.

"퇴진, 퇴진, 윤석열 퇴진!"

오늘 오후 6시쯤부터 시작된 집회는 세 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국회 앞 집회는 오늘부터 매일 저녁 진행될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6시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인근에, 촛불행동은 저녁 7시 국회 인근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후 늦게 시간을 잡았습니다.

이다현 / 경기 하남시
"오늘 하교하자마자 그냥 바로 시위히러 나왔습니다. 친구들은 거의 다 나오고 이번주도 많이 나와요."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국민의힘 당사 쪽으로 행진했습니다.

보수 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가량 광화문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보수가 힘을 합쳐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막아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을 지켰습니다, 우리가 이겼습니다! 이겼습니다!"

보수 단체들도 매일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탄핵찬반 집회는 주중에 비교적 소규모로 이어지다가 주말인 14일에 다시 규모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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