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지난 2019년 화재로 문을 닫았던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보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요. 재개관 기념식을 마치고 이제 일반인 관람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가톨릭 건축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데요. 5년 전 보수 공사 도중 일어난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논의 끝에 첨탑은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됐고 성당 안은 크림색으로 화사하게 변한 모습입니다.
[앵커]
복원하는 작업이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프랑스는 지난 5년간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복원 작업에 임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재건 비용은 약 1조 원에 달하고 전문가 2천여 명이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재개관식에는 미국의 트럼프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고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첫 공개 미사를 시작으로 일반에게도 개방됐습니다. 일반에게 개방됐지만 복원 작업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오는 2025년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앵커]
사고는 한순간인데 재건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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