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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갈라진 민심…여의도 "尹 탄핵" vs 광화문 "탄핵 반대"

등록 2024.12.10 21:40 / 수정 2024.12.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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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국회 앞 탄핵 찬성 집회엔 젊은 직장인들 참여가 늘고 있는데요. K팝을 부르고, 응원봉을 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둑어둑해진 국회의사당 앞이 북적입니다.

퇴근길 시민들이 합류하자 소리가 더욱 커집니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시민단체 주최로 여의도에서 열린 촛불 집회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습니다.

김현조 / 경기 고양시
"저희 직장 퇴근하고 국회에 나와서 다같이 응원봉이랑 여러가지 시위 물건 들고 같이 시위하려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갈 수록 20·30대 참여가 늘다보니 민중가요 대신 K팝이 울려 퍼지기도 합니다.

일부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은 촛불 대신 형형색색 야광봉을 흔들며 집회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주변 가게에 음료나 김밥 값을 결제해주며 참가자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광화문에선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사기 탄핵, 불법 탄핵 막아내자!"

집회 참가자들은 "계엄을 선포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건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구속!} 구속! 구속!"

이들은 탄핵안 재표결이 예고된 주말까지 매일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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