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단독] 대통령실 "국민이 지켜보는데 국회의원 어떻게 끌어내나"…특전사령관 주장 반박

  • 등록: 2024.12.11 08:05

  • 수정: 2024.12.11 11:3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계엄사태 당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를 정면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대통령은 당시 계엄사 등을 통해 '국회 관계자들의 국회 출입을 막지 말고 들여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 요구 안건이 심의되는 과정을 전 국민이 방송을 통해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떻게 군이 들어가서 끌어낼 수 있었겠냐고 했다"고 전했다.

곽종근 사령관은 지난 6일 윤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의 부대 이동 상황을 물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곽 사령관은 정확한 시점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국회에 부대가 도착하기 이전에 윤 대통령이 전화를 직접 걸어와 받았으며 "부대가 이동 중"이라고만 답했다고 말했다.

어제 오전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곽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두 번째 통화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통화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제한된다"고 하다가 오후 국방위에서 내용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비화폰(비밀통화 휴대전화)을 통해 두 번째 전화를 걸어와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했다"고 밝힌 것이다.

곽 사령관은 두 번째 통화가 이뤄진 시점에 대해선 "제 기억으로는 (4일) 0시 30분부터 0시 40분 어간 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