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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尹 대통령, 소환 통보에 불출석"…2차 소환 통보 예정

등록 2024.12.15 19:24 / 수정 2024.12.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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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수사기관은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나흘 전 윤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경쟁을 벌이는 경찰과 공수처도 다급해진 모습입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대국민담화에서 비상 계엄 선포는 내란이 아니라고 사실상 자신의 범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국민께 드리는 말씀 (지난 12일)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수요일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냈지만 출석하지 않았다"며 "2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 탄핵 이후 검찰에 자진 출석하는 방식으로 조사 받았습니다.

통상 수사기관은 피의자가 소환 조사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을 하는데, 현직 대통령의 경호 등을 감안하면 쉽지는 않습니다.

검찰이 먼저 대통령에 소환을 통보하면서, 경찰과 공수처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신청 가능성에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비상계엄 사건'을 넘기라고 다시 요청했지만 검찰과 경찰은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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