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또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내 보였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관세가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며 관세 정책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는데, 관세 폭탄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도 일축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함께 연단에 섭니다.
손 회장은 미국에 1000억 달러, 우리돈 143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손정의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미국에 1000억 달러의 투자와 미국내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약속합니다."
트럼프는 미국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을 위한 감세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손정의가 대규모 투자에 나선 건 트럼프가 당선된 미국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기 떄문입니다. 다른 투자자들도 미국에 투자를 희망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중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예고한 상황.
관세 인상이 물가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미국이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며 관세 정책을 유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관세를 제대로 사용하면 미국을 부유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 선언에 소비자 사이에선 자동차와 가전제품, 생필품 등 때아닌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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