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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성동-이재명 회동…탄핵 가결 이후 첫 여야 대면

등록 2024.12.18 07:37 / 수정 2024.12.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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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회동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여야 지도부가 처음으로 만나는 건데, 향후 정국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서로 날을 세워오던 여야 지도부.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16일)
"벌써부터 대통령이 다 된 듯한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는 이재명의 섭정체제가 아닙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6일)
"지금도 반성하지 않습니다. 그 알량한 권력, 이 미쳤다고도 할 수 없는 이 광적인 행위를 옹호합니다. 더 큰 내란이 진행 중입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상견례를 갖습니다.

탄핵안 가결이후 여야 지도부의 첫 만남인데, 국정 공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습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가동을 제안했지만 권 원내대표가 거절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외에도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당을 수습할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합니다.

5선의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의원 등 중진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는데 일부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겸하는 원톱 체제도 제시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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