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사족로봇 예술가들이 등장했다는 소식인데요. 무슨 사연 있는지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최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확장 오픈했는데요. 이 확장 지역 출국장에 특별한 예술가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사족보행 로봇인데요. 전시공간으로 마련된 부스 안에서 서울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앵커]
경비나 보안 업무에 주로 쓰인다고 했던 로봇인거 같은데요. 특이하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로봇들의 재주가 과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로봇들이 그림을 그리는 속도가 생각보다 느립니다. 30일간 매일 그려서 완성 할 예정이라는데요. 관람객들과 교감하며 비행기, 구름, 한국의 건축물 등을 유리에 그릴 예정이고 한국의 전통 놀이인 사방치기와 같은 유쾌한 퍼포먼스를 펄치기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이 사족보행 로봇들은 다시 시설물 점검이나 순찰등의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사족보행 로봇이 정말 쓰임이 다양하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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