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대국도 책임 있고 적법한 채널과의 대화와 협의를 기다렸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또 "외교분야에서는 여야나 보수, 진보를 떠나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회에는 주요국별 의원 연맹도 구성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한 초당적 대처로 외교의 긴 공백을 메우고 동맹 간 균열이 없도록 위기상황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무엇보다 최우선은 한미동맹"이라며 "미국 행정부 전환기에 동맹관계가 다시 공고해지도록 다각적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국과는 동맹 공고화, 중국과는 관계 회복, 일본과는 균형을 통한 재정립이라는 국회의 외교적 노력이 새 정부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7일 경제4단체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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