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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헌법재판관 인청특위 위원장에 박지원…23,24일 청문회 野 단독 의결

등록 2024.12.18 11:05 / 수정 2024.12.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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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열린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박지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 몫 헌법재판관 3명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임명할 수 없다며 회의 불참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인청특위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과 인사청문회 실시의 건을 단독으로 상정,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국민의힘이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내정됐던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대신 박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 것이다.

국회법 제47조에 따르면 인사청문회 특위는 위원장 1명을 두되 위원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위원 중 가장 연장자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신할 수 있다.

마은혁·정계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국민의힘 추천 후보인 조한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4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편 야당 단독으로 안건이 의결된 가운데, 김종민 무소속 의원은 여야 합의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 위원장과 김한규 인청특위 간사를 향해 "민주당이 양보하는 그러한 기술적인 선택이 있더라도 가능한 한 완전체로 인사청문회를 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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