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 아직까지 의원들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며 "선수별로 의견을 제게 제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초선, 재선, 3선 등 모임별로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한 사람을 추천하도록 했다"며 "의견을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인선 지연 이유'를 묻는 질문엔 "이유는 없다"며 "의원들이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해 서로 말하길 꺼려한다"고 답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원내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된다는 것은 의견이 모아진 듯하다"며 "누가 할 것인가 한두명 거론됐는데 협의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추천위원회 구성은 합의됐는지' 묻는 질문엔 "거의 묵시적으로 합의했다"며 "참석해 있던 의원 중 반대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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