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트리를 많이 꾸미실 텐데요.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독특하게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를 꽤 볼 수 있는데요.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입니다. 도서관 로비에 학생들이 모여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데요. 트리를 자세히 보니 책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대구대는 2008년부터 매년 폐기 도서를 모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광주 양산동 행정복지센터인데요. 이 트리는 정말 특이합니다. 바로 라면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받은 라면과 즉석밥 등으로 만들었습니다.
[앵커]
네, 연말을 맞아 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듯한 마음이 담긴 트리인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독특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데요.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습니다. 조계사는 지난 2010년부터 종교 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며 크리스마스 축하 연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운 날씨에도 주변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식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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