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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단체, 국회 교육위·복지위원장 만나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해야"

등록 2024.12.19 17:06 / 수정 2024.12.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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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국회·의사협회·전공의단체 간담회에서 박형욱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사단체 대표들이 국회 교육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을 만나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을 중지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은 19일 의협 회관에서 열린 국회와 의사단체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이 그대로 추진된다면 의학 교육의 위기와 의료대란은 갈수록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내년도 의대 모집 중지를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논의를 통해 의협과 대전협 비대위는 2025년 의대 모집 중지와 의학 교육 위기,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도 “이번 사태는 정부의 정책 실패로 비롯된 비극”이라며 “(탄핵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그가 추진하던 정책 역시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측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대화”라며 “민주당 의료대란 대책특위 위원장으로서 성실히 듣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도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럽지만 국회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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