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소설 '모던 하트'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정아은(49) 작가가 별세했다.
출판계에 따르면 정 작가는 지난 17일 저녁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정 작가는 은행원, 컨설턴트, 외국계 회사 통번역, 헤드헌터 등으로 일하다 2013년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을 통해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잠실동 사람들', '맨얼굴의 사랑',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등의 장편소설과 '엄마의 독서',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등 에세이를 출간했다.
지난해에는 전두환의 영광과 모순, 몰락을 다룬 '전두환이라는 마지막 33년'을 발간해 논픽션 작가로도 인정받았다.
유족은 남편과 자녀 둘이 있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0일 낮 1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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