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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탄핵소추단, 與 없이 '첫 회의'…국정조사 특위 구성도

등록 2024.12.20 07:38 / 수정 2024.12.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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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탄핵심판 본격 준비에 나서는 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사건 국정조사 특위 구성도 오늘까지 하라고 제안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 심판에서 검사역할을 하는 정청래 탄핵 소추위원을 지원하는 17명 규모 법률대리인단 구성을 마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오늘 오전 국회에서 사실상 첫 회의를 열고 재판 준비 상황과 역할 배분 등을 점검합니다.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탄핵심판을 본격 준비하는 건데, 회의에는 야 3당으로 구성된 소추단과 법률대리인이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내란 공모 혐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지난 17일)
"마치 계엄 해제를 방해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단정 지어지는 그런 상황에서 탄핵소추 위원단에 참여할 수는 없었다"

야 3당은 23일과 24일 헌법재판관 임명 인사청문회를 열고 27일 국회 몫 3명의 임명안도 처리할 방침입니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윤석열 살리기를 위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려는 정치적 셈법은 국민 눈에 뻔히 보입니다. 인사 청문 절차에 참여하기 바랍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헌법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에 비상계엄 국정조사 특위 구성 명단도 오늘까지 제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야당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여당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불참하겠단 방침입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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