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페라 '투란도트'가 드디어 이틀 뒤 개막하는데요. 압도적 규모의 황금빛 궁궐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친 현장에, 장동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만큼 거대한 황금빛 궁궐을 배경으로 웅장한 합창이 울려퍼집니다.
이틀 뒤 개막하는 오페라 '투란도트' 무대가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황금빛 장식에 무대를 완전히 감싼 대형 스크린을 더해, 화려한 고대 중국 전설시대의 모습을 사방에 펼쳐보일 예정입니다.
전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는 '오페라의 여제' 아스믹 그리고리안은 입국과 함께 쉴틈없이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첫 내한 무대를 얼음공주 '투란도트' 역할로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하는 만큼 기대가 각별합니다.
아스믹 그리고리안 / '투란도트' 역
"안녕하세요. 많은 동료 성악가들을 만나 기쁘고 대단한 마에스트로인 호세 쿠라와도 첫 무대라서 매우 기대됩니다."
전설적인 테너이자 지휘자로 극을 이끌게 된 마에스트로, 호세 쿠라도 웅장한 무대를 약속했습니다.
호세 쿠라 / 오케스트라 지휘자
"주연들 모두 대단한 성악가들입니다. 그들과 무대를 함께할 수 있어 그저 기쁩니다. 새해를 앞둔 연말에 즐길 이상적인 공연이 될 겁니다."
압도적 규모로 선보이는 '꿈의 무대'는 이곳 서울 코엑스에서 22일부터 펼쳐집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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