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 시장은 "2021년 11월 29일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이 되면 나라가 혼란해질 거라고 예견한 일이 있었다"며 "그래서 중앙정치를 떠나 대구로 하방한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참모들은 중앙정치에서 벗어나면 잊혀진다고 우려했지만 중앙정치에 남아있으면 정권 실패에 대한 공동 책임은 면하지 못할 것이고, 보수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나 전정권과 차별화 하지 않으면 정권 재창출은 어려워진다"며 "윤 정권과 차별화 시점은 4년차 때부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일찍 와 버렸다"면서도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 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거다"고 썼다.
또 '공천 개입 의혹'과 연루된 명태균씨와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30여 년 정치하며 만난 수십만 명 중 한 명일 뿐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홍 시장은 연일 sns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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