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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尹 구속" 관저 향하던 트랙터 30대, 경찰 대치…3대 서울 진입

등록 2024.12.21 14:52 / 수정 2024.12.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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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남태령 인도로 돌진해 대통령 관저로 향하던 트랙터 3대가 동작대교에서 경찰차에 가로막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경찰과 대치 중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오늘 오전 9시쯤 수원시청에서 출발해 한남동 관저와 광화문 탄핵 촉구 집회 장소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트랙터 30여 대가 정오쯤부터 남태령고개 방면으로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은 차 벽을 세우고 막아서며 과천대로 양방향 통행이 정체됐다.

일부 시민들은 도로를 막아선 경찰에 항의했고, 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하차해 도로로 이동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오후 1시 20분 기준 트랙터 3대는 서울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관저 앞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어제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제한 통고했다.

하지만 전농 측은 집회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라며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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