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불이 나 결혼식 하객 수백 명이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로 잘 알려진 충북 단양의 새한서점에도 불이 나면서 7만 권 넘는 책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안에 있는 분들 다 나가시라 그래!"
뿌연 연기로 가득찬 식당 안으로 소방관들이 들어갑니다.
오늘 정오쯤,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안에선 결혼식이 진행중이었는데, 참석했던 하객들 수백명이 급히 건물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불은 번지지 않고 발생 1시간 8분만에 꺼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었습니다.
연기를 흡입한 6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대피한 인원은 대략 한 480명 잡았습니다. 하객 및 직원 및 기자분들 이렇게 해서…"
소방 당국은 1층 푸드코트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내부자들
"대한민국 나쁜 사람들은 니가 다 잡나?"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던 충북 단양의 새한서점에 불이 났습니다.
19일 밤 11시 50분쯤 시작된 불로 서점 건물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3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서점 내부에 있던 책 7만 권이 전소됐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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