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G 트래픽이 처음으로 100만 테라바이트(TB)를 넘을 전망이다.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5G 트래픽 사용량은 99만6,782TB로 100만TB에 거의 근접했다.
가입자 1명당 트래픽은 지난 5년간 24~29GB 사이를 오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30GB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5G 사용량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부터 급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네이버는 약 2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빚을 정도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트래픽이 급증했다.
이어 지난 7일과 14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관련 집회에는 수십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실시간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서로 연락을 취하면서 참여한 만큼 트래픽을 평소보다 많이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사들도 집회에 앞서 간이기지국 39개를 추가 설치하며 대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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