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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40% 증가…만년 적자 벗어나나

등록 2024.12.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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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년 적자였던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전년 대비 40% 넘게 증가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일본과 대만 등 신규 국제노선 취항이 늘어나고 있는데, 청주공항처럼 흑자 전환이 가능할지, 박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탑승 대기석이 일본으로 출국하려는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주차장도 이미 해외로 떠난 승객들의 차량으로 꽉 찼습니다.

서자연 / 광주시 서구
"이렇게 해외로 갈 수 있는 이런 비행기가 있어서 편하게 부담 없이 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무안공항에는 지난 2일부터 일본은 물론 대만 등을 매일 운항하는 노선이 생겼습니다.

이로써 올해 동절기 운항 국제노선은 9개국 18개로 지난해 6개국 11개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37만 명이 넘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호남 지역 여행 수요에 맞춰 신규 노선을 개설하게 되었고, 인천까지 가지 않고도 무안공항을 이용하면서 편리하게…."

전라남도는 이용객 100만 명을 목표로 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송광민 / 전라남도 도로정책과장
"편의 시설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좋은 시설이 될 수 있게끔 노선의 다변화도 시키면서…"

무안공항은 해마다 1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흑자 전환을 위해서는 이용객이 최소 250만 명에 달해야 해 아직 갈길은 멉니다.

하지만 올해와 같은 이용객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광주공항과 통합한다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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