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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추워야 볼 수 있는 풍경

등록 2024.12.24 08:21 / 수정 2024.12.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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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추워서 힘들긴 하지만 추울 때만 볼 수 있는 제철 풍경들이 있는데요.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강원도 춘천 소양강 일대입니다. 한파가 빚어낸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아침 최저기온이 뚝 떨어지면 볼 수 있는 짙은 물안개와 상고대입니다. 이 상고대는 해가 뜨면 바로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부지런한 사람들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앵커]
물안개 자욱한 장면이 인상적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또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또 하나 있는데요. 추위 속에서 노천온천을 즐기는 귀여운 이 동물들의 모습입니다. 카피바라인데요. 설치류 중 가장 몸집이 큰 카피바라는 주로 아마존 강 유역에 서식하는 동물로 따뜻한 곳을 좋아합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카피바라를 위해 동물원에서는 온천을 즐길 수 있게 꾸며주었는데요. 겨울이면 평화롭게 온천을 즐기는 카피바라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앵커]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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