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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찬대 "韓 대행, 특검법 시간 지연…탄핵절차 바로 개시"

등록 2024.12.24 09:54 / 수정 2024.12.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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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시간을 지연해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것 외에 해석할 길이 없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탄핵안 발의 시기는 이후 당내 검토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26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 후, 한 대행의 임명 여부를 보고 탄핵안 발의 시기를 결정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한 대행을 향해 이날까지 내란특검법·김여사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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