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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상목 "취약계층 지원사업 효과적으로 집행"

등록 2024.12.24 20:22 / 수정 2024.12.2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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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구로구 독거 어르신 가정에서 한파 속 겨울나기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만나 각종 지원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4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침구류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 여건과 난방 상태를 확인하며 고령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지원체계를 현장 점검했다.

또 구로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독거 어르신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의 진행 상황과 준비현황을 살폈다.

최 부총리는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내년 예정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해 고령자를 비롯한 국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2000호 추가로 확보해 현 수준인 1000호에 비해 세 배로 확대하겠다"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독거노인 응급호출기도 추가로 3만 대 확보해 30만 대로 늘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일자리를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 반영된 역대 최대 110만 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신속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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