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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원식, '한덕수 탄핵안 보고' 본회의 27일 열기로…'의결 정족수' 판단 변수

등록 2024.12.25 21:14 / 수정 2024.12.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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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와 야, 한덕수 대행까지 서로의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탄핵안 처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바로 우원식 국회의장 입니다. 우 의장은 탄핵안 보고를 위한 추가 본회의를 모레인 27일, 열기로 했습니다. 한 대행이 임명을 미루면 탄핵 절차에 들어갈 물리적 조건은 만든건데, 탄핵안 의결정족수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본회의 일정은 오는 26일과 31일 이틀이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일단 모레인 27일, 본회의를 추가로 열기로 했습니다.

27일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보고할 계획인 민주당의 요구를 들어준 겁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어제)
"이제 남은 것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을 선출해서 보내면 권한대행께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일뿐입니다."

다만 표결은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이뤄져야 해 오는 30일 전 본회의를 한 번 더 열어야 합니다.

국회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8일에도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이 잡힐 수 있다"며, "헌법재판관 임명은 하루라도 빨리 해야한다는 게 의장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가결 정족수를 국무총리에 준한 151명으로 볼지, 대통령에 준한 200명으로 볼지에 대한 검토도 진행중입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국무총리 시절 행위가 탄핵 사유라면 총리에 준한 151명 찬성으로 탄핵안 가결이 가능하단 입장" 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권한대행의 행위를 문제삼고 있어 이 부분이 탄핵 사유에 포함될지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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