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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상현, 공관위 회의서 "여성 우대"…김영선 밀어주기 의혹

등록 2024.12.26 10:24 / 수정 2024.12.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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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22년 6·1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윤상현 의원이 "창원지역은 여성을 우대해야 한다"고 말한 속기록을 확보했다.

검찰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제출받은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속기록에서 윤 의원이 이같이 말한 내용을 확인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었다.

검찰은 이 발언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밀어주기 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근 명태균씨의 이른바 '황금폰'에서 윤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명씨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얘기하며 "윤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통화 녹음 파일도 확인됐다.

통화에서 명씨는 "한 말씀 드리면 경남에 여성 국회의원 없었습니다"라며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했다.

윤 의원은 이같은 의혹에 "항상 여성 우대를 주장해왔고 원칙과 기준에 따라 김 전 의원이 제일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 의원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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