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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달러' 주유소 기름값 11주째 상승…경유 1,500원 돌파

등록 2024.12.28 10:33 / 수정 2024.12.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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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1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뛰면서 국제유가 보합세에도 국내 판매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9원 상승한 1,662.2원이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6.6원 상승한 1,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0.7원 오른 1,63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9.7원 상승한 1,507.2원으로 나타났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8월 넷째 주(1,510.2원) 이후 4개월 만에 1,500원을 넘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9달러 내린 80.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5달러 내린 89.4달러였다.

대한석유협회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화 환산 가격이 오른 것이어서 다음 주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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