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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는 1997년 대한항공 여객기 괌 추락사고 이후 최악의 참사였습니다. 저비용항공사 여객기가 대규모 사상자를 낸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1960년대 대한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이후 국내 항공기가 인명사고를 낸 경우는 10여건입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대한항공 항공기 괌 추락 사고는 228명이 숨진 최악의 항공 참사였습니다.
당시 공항 착륙 유도시설이 고장을 일으킨 게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국내 항공 사고 첫 공식기록은 1980년 11월, 대한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하다 발생한 화재 사고입니다.
당시 1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습니다.
외국 공항에서 발생한 국적기 사고도 있었습니다.
2013년 7월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나, 3명이 숨졌고 18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관제탑에서 불과 충돌 7초 전에 속도를 높이라는 경고 사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데보라 허스먼 /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2013년)
"규정 착륙 안전 속도인 137노트보다 훨씬 더 느린 속도로 착륙했습니다."
외국 국적기가 국내에서 대형 사고를 내기도 했는데, 2002년 4월 중국국제항공 여객기가 김해공항 주변의 돗대산에 추락해 129명이 숨졌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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