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AFP=연합뉴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례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모든 사람이 여자에게서 태어난 모든 아이를 돌보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태아의 생명, 아이들의 생명, 고통받고 가난하고 늙고 외롭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생명 등 소중한 삶의 선물을 보호하라"고 말했다.
이어 "수태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촉구한다"며 "그래야 각자가 자기 삶을 소중히 여기고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교황 중 가장 진보·개혁적으로 평가받지만 낙태 문제만큼은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