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 부부 /로이터=연합뉴스
일왕은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 힘든 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올해가 모든 분에게 평안하고 좋은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초를 맞아 우리나라(일본)와 세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일어난 노토반도 강진과 각지 호우 피해로 지금도 힘든 생활을 하는 많은 분을 걱정한다고 덧붙였다.
일왕과 마사코 왕비는 아키히토 상왕 부부, 다른 왕족들과 함께 궁전 베란다에 서서 방문객들에게 미소 띤 표정으로 손을 흔들었다.
축하 행사는 이날 오전에 3회, 오후에 2회 등 총 5회 진행됐다. 첫 회 참가 인원은 약 1만3000명이었다고 궁내청은 전했다.
지난해 새해 축하 행사는 1월 1일 발생한 노토 강진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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