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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호처장, 경찰 출석 요구 거부…"자리 비울 수 없어"

등록 2025.01.04 10:52 / 수정 2025.0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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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에서 대통령 경호처 인원들이 철문 앞을 차량으로 막고 있다. /연합뉴스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 등 경호처 주요 지휘관들이 경찰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4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는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로 대통령 경호처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4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는데, 경호처는 "추후 가능한 시기에 조사에 응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대통령 경호처장 등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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