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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가거도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힌 고깃배가 뒤집혀 3명이 숨졌습니다. 설악산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산림청 구조대원이 헬기에서 떨어져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신유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옆으로 누운 어선이 바닷물에 잠겨 있습니다.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해경 대원들이 위태롭게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27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싯배가 갯바위와 충돌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암초에 부딪히니까 배에 손상을 입을 것 아닙니까? 바닷물이 들어오니까 좌측으로 조금씩 기울고 있다…."
구조 작업을 마친 해경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구급대원들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들어가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다 들어가지 말고, 몇 명만 들어가고."
어제 오후 4시15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의류 매장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수리 기사 27살 A씨가 승강기 소음 측정 중 내려온 무게추에 신체 일부가 끼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강원 인제군 설악산 수렴동계곡 인근에서 구조 활동을 마치고 헬기에 오르던 산림청 구조대원 32살 이 모 씨가 25m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씨는 낙상 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타고 헬기로 다시 올라가던 중 안전장치가 풀리며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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