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가동이 발표된 주장 손흥민이 훈련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리버풀전을 준비했다.

토트넘 구단이 8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손흥민은 '신입생' 양민혁과 나란히 몸을 풀었고, 간간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전날(7일)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구단은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돼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 소식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정말 감사한 일이다. 거의 10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1년 더 계약을 연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다.